[ 몸값 높여주는 이력서 관리방법 ]
By Lindsay Gellman
새해 결심 중에 이력서를 보강하는 것도 포함돼 있는가? 최신 데이터 소프트웨어 관련 지식을 연마하거나 회의 및 프레젠테이션 시에 더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직장에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다. 올해 직장에서 몸값을 높이고 예리한 통찰력을 유지하게 해주는 비결을 몇 가지 소개한다.
컴퓨터
다양한 직업군에서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두 개의 기본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데이터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이 엑셀 및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파원포인트라고 시카고 소재 헤드헌팅 업체인 라살네트워크의 톰 김벨 최고경영자는 조언한다.
온라인상에서 이 두 프로그램에 대한 무료 강좌도 제공되고 있고, 유튜브와 같은 사이트에는 사용자들이 만든 강습 동영상이 넘쳐난다. 자신의 직장이나 거주지역내 전문대에서 강좌를 제공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김벨은 말한다.
기초적인 지식에 이미 능숙한 이들은 보다 복잡한 도구 활용 방법을 배워 볼 수도 있다. 그러한 복잡한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경우, 프레젠테이션을 한결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김벨은 덧붙인다.
원대한 야심을 가진 이들은 프로그래밍 언어(코드)를 배우는 것도 좋다고 김벨은 말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워두면 직장 웹사이트나 모바일웹 구축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그 경우, 정보에 근거한 제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코드카데미닷컴과 같이 독학으로 배울 수 있는 무료 사이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의사소통
발표력을 키워두면 면접이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홍보, 회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하는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대학에선 발표력을 향상시켜주는 퍼블릭 스피킹 코스를 제공하곤 한다고 김벨은 귀띔한다. 비영리기관인 토스트마스터즈와 같은 발표력 향상 그룹의 지역내 지부에 가입해 볼 수도 있다. 또는 대중 연설 방법을 담은 서적 및 CD나 팟캐스트와 같은 오디오 제품들을 구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김벨은 또 에티켓 강좌나 관련 서적을 통해 자신의 매너를 갈고 닦는 것도 유익하다고 제안한다. “상대방과 시선을 어떻게 맞추는지 및 칼과 포크 사용법을 익혀두면” 직장 안팎에서 모두 득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데이터
보스턴 소재 커리어 카운셀링 서비스 업체인 ‘그래듀에이트 커리어 코칭’의 창업자인 크리스틴 볼잔은 “데이터를 이해하는 것이 모두의 일상 업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인사 담당자, 헤드헌터, 광고사 직원, 스포츠 분석가 등 모든 직종에 있는 이들이 어떻게 빅데이터 또는 데이터 분석이 자신의 분야에 적용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데이터를 이해하기 위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자신의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이들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뷰 자리를 마련해 데이터를 어떻게 프로젝트에 통합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라고 볼잔은 제안한다. 또 “(데이터 이해 능력을 제고하게 되면) 면접에 임하면서 예를 들어 입사시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녀는 또 과거에 통계학을 배운 적이 있다면, 기초적인 지식을 다시 연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네트워킹
올해는 시간을 내서 정기적으로 동일업계 종사자들이나 타 부서 동료를 만나보라고 뉴욕 소재 커리어 관리 코치인 캐슬린 브래디는 말한다. 그들은 관련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있고 두말할 나위 없이 (인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지인들의 관심을 더 유발할 수 있는 대화의 물꼬를 트고, 이력서상의 최종 항목인 기술/관심 분야를 보강하기 위해 취미나 관심사와 관련된 강좌를 수강해 보는 것도 좋다고 볼잔은 말한다. 취미나 관심사는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할뿐 아니라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돋보이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그녀는 덧붙인다.
“재미있으면서도 설득력있는 무언가를 시도해 보라”고 그녀는 조언한다. 또 “볼룸 댄스나 수묵화, 미국 군의 역사와 같은 다양한 과목들을 수강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접시 관심사를 밝혀 면접관과 더 쉽게 친근해짐으로써 이득을 볼 수도 있다고 볼잔은 조언한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사모펀드사에서는 다수의 직원들이 취미로 장거리 경주를 했었다고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 회사에 제출된 “이력서 중 취미 항목에 철인 3종 경기나 마라톤이라고 기재한 이력서들이 눈에 띄었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그러나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관심사가 진실된 것이어야 한다고 볼잔은 조언한다. “이력서상에 플라이낚시가 취미라고 기재했지만 6살에 할아버지와 해본 이후로 한 적이 없다고 치자. 면접시에 만약 면접관들이 취미에 대한 대화를 끄집어낸다면 구직자의 말에 진실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라고 그녀는 지적한다. 또한 취미 항목은 이력서상에 기껏해야 한 두 줄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심하라고 그녀는 덧붙인다.